코스맥스엔비티, 미국·호주 법인에 1분기 106억원 자금수혈…글로벌 사업 확대  

시간 입력 2024-06-04 07:00:00 시간 수정 2024-06-03 17:21:30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유상증자 통해 올해 미국법인에 80억원, 호주법인에 26억원 자금조달 완료
호주법인 매출 성장세 뚜렷…1분기 매출액 전년비 13.9% 증가한 196억원
오너 2세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올해 건기식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EM·ODM 계열사인 코스맥스엔비티가 미국과 호주법인에 유상증자를 통해 올해 1분기에만 106억원의 자금수혈을 마쳤다. 오너 2세인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올해 경영키워드로 꼽은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올해 1분기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법인에 80억원, 호주법인에 26억원 등 총 10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각 해외법인은 순손실이 지속된 결과 미국법인은 2022년 말, 호주법인은 지난해 말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상태인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하지만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들 해외법인에 자금을 계속해서 투입하면서 해외 현지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매출 성장세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해외법인은 호주다. 호주는 경쟁사인 콜마비앤에이치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2022년 570억원에서 지난해 747억원으로 1년 새 31.0% 증가했다. 반면,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253억원으로 전년(457억원) 대비 44.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호주법인의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172억원) 대비 13.9%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56억원) 비 13.6% 감소한 49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지주사) 대표이사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해외로 확대하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병만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키워드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2014년엔 미국 달라스, 2016년에 호주 멜버른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32개국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회사의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약(710억원) 중 69%(488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호주 보완의학협회(Complementary Medicine Australia)의 2022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비타민·건강 보조제 산업 시장은 55억 호주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로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