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업황 부진에도 복리후생 늘렸다…‘금호케어’ 도입으로 내부 결집

시간 입력 2024-06-19 09:00:00 시간 수정 2024-06-18 16:06:0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지난해 복리후생비용 412억7400만원…전년 대비 15.3%↑
올해 신규 복지 제도 ‘금호케어’ 도입으로 복리후생 강화 나서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경기 침체에 따른 석화 업황 부진에도 복리후생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석화는 올해 신규 복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내부 결집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18일 금호석화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복리후생비용을 늘린 것으로 확인된다. 금호석화는 지난 2021년 복리후생으로 316억2900만원을 투자했다. 이는 2022년 357억85000만원, 2023년 412억7400만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업황 부진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복리후생은 지속적으로 확대한 셈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 대비 복리후생비용이 지난해 0.98%를 기록하기도 했다.

복리후생은 급여와 달리 직원들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근로환경 개선, 근로의욕 고취, 근무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한 것으로 흔히 사내 복지로 불린다. 매출 감소에도 복리후생을 확대한 이유와 관련해 ESG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임직원의 업무환경 개선 및 출산·육아 등으로 업무에서 배제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금호석화는 신규 복지 제도 ‘금호케어’를 도입하는 만큼 복리후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금호석화는 크게 △일과 삶이 균형 △노사 소통 및 조직문화 △역량 개발 등 3가지 테마로 복리후생을 운영 중이다. 이 중 금호케어는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한 복지 제도를 아우른다.

금호석화는 금호케어를 통해 올해부터 △태아검진 반차 △임신기간 근로 단축(4일 추가부여) △난임시술비 △초등입학돌봄 휴직 △입양휴가(5일 유급) 등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난임시술비의 경우, 회당 최대 300만원으로 무제한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기존 복지 제도의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대표적으로 출산축하금. 산후조리비를 늘리고 장애인 가족의 재활수당과 보장구 구입비 지원을 강화했다. 기존 1회에 그쳤던 보장구 구입비는 3년마다 반복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조정했고 지원금을 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렸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본사, 연구소, 사업장을 가리지 않고 복리후생을 늘리고 있다”며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사내 교육, 근무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다양한 복리후생을 통해 지난해 기준 36년 연속 무분규 달성하여 분쟁 없는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여수공장 체제의 1사 3노조로 운영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