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장세환·류해평 임시 주총 개최 전 사퇴
서린상사 내 고려아연 측 사내이사 8명 차지

비철금속을 선박에 실어 나르는 모습. <사진=서린상사>
고려아연이 비철·화학 분야 해외판매를 맡고 있는 계열사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20일 서린상사 임시 주주총회에서 백순흠 고려아연 부사장,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 김영규 고려아연 상무이사, 이수환 고려아연 본부장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가 만료한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 4인 모두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인사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영풍 오너 3세 장세환 대표와 류해평 대표 등 영풍 측 인사 2명은 임시 주총 개최 전에 사내이사와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기존 서린상사 이사회는 고려아연 측 4인, 영풍 측 3인으로 구성했지만 이번 임시 주총으로 고려아연 측 8인, 영풍 측 1인으로 재편됐다.
앞서 고려아연과 영풍은 서린상사의 임시 주총 개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며 이사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등 반발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이와 관련해 서린상사 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요청했고 지난달 20일 법원이 인용하면 주총을 열게 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서린상사 각 부문을 끌어올릴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며 “서린상사의 실적을 개선하고 ‘글로벌 톱티어 비철금속 무역상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임시 주총에서 본점 이전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과 함께 본사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그랑서울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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