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바이오텍,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4 참가

시간 입력 2024-07-16 10:26:11 시간 수정 2024-07-16 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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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전시회에서 단독부스 운영

코오롱바이오텍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4 단독 부스. <사진제공=코오롱바이오텍>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대표이사 김선진)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4’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4는 미국 바이오협회와 대만 바이오산업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현지 최대 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의 생산 및 가치 사슬을 연결하는 기회를 갖는다.

코오롱바이오텍은 타이페이 난강 전시장 1번 홀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및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대만 바이오텍들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회사 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료를 제공하고 자사의 우수한 제조 및 제조품질관리(CMC)지원 인프라를 활용하는 협력 모델이 초기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현지 업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이들에게 엔드-투-엔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소개한다. 초기 임상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는 상업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확장성 있는 공정 셋업 서비스를 제안한다. 후기 임상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김선진 코오롱바이오텍 대표이사는 “대만은 아시아의 선도적인 바이오 메디컬 산업 허브중 하나”라며, “미국 또는 일본 시장을 고려 중인 아시아 기업들에게 자사의 우수한 공정개발 서비스 및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바이오텍은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엑소좀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CDMO,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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