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투자 이어 배송·설치 서비스 수행…물류 경쟁력↑
한진이 웰에이징 케어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솔루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한진에 따르면 국내 복지용구 온·오프라인 유통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 2022년과 올해 지분을 투자했다.
특히 한진은 지난 7월부터 티에이치케이컴퍼니의 판매 상품에 대해 복지용구 배송부터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이로운설치’ 서비스를 수행하며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2014년에 창업한 복지용구 유통 스타트업 기업이다. 일상 생활이 어려운 엘더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요양 서비스 제공과 복지용구 B2B 플랫폼인 ‘이로움케어’ 운영 등을 통해 웰에이징 시장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한진은 2022년부터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이로움케어의 복지용구 배송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서비스 반경을 넓혀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안전손잡이’에 대해 설치전문 배송 물류기업인 위니온로지스와 함께 설치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의 최첨단 인프라와 풀필먼트 시설 등을 통해 기존에 2주가 소요되던 복지용구의 주문~설치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했다.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은 티에이치케이컴퍼니과 이로운설치 가능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캐리어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공항택배와 골프택배 등 상황에 맞는 특화배송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웰에이징 선호 추세에 따라 관련 시장에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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