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경쟁력 극대화…머티리얼즈·씨엔지 중복업무 통합 재조정

시간 입력 2024-07-26 18:10:06 시간 수정 2024-07-27 0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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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되는 배터리 재활용 부문 비용절감·가격 경쟁력 ↑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씨엔지간 업무 통합 및 재조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씨엔지간  중복 업무를 통합 재조정 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양사간 사업 영역 중에서 일부 공정이 중복되는 것을 통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한 핵심 원료 확보부터 전구체 제조까지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사가 보유한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을 통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친환경 공법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전구체 생산체계를 조성하고, 초격차 원가 확보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우선 습식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수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담당한 에코프로씨엔지는 습식 공정을 통해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리사이클 습식 공정은 탄소 발생량이 적고 금속 회수율이 높지만 환경에 치명적인 산업 폐수가 발생해 이를 정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습식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수 문제를 EWT(Eco-friendly Waste Water Treatment) 공정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EWT 공정은 에코프로가 개발한 친환경 처리 공법을 뜻한다. 이 공법을 활용하면 산업 폐수를 용수, 수산화나트륨, 암모니아수, 황산 등으로 분해해 재사용 하거나 다른 소재로 가공해 상품화 할 수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5년 8월에 마무리할 영일만 산단 내 신규 전구체 공장에 처음으로 EWT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간 업무통합 등이 완료되면 EWT 공정을 활용해 버려지는 산업 폐수를 줄이는 등 제조 비용을 낮추게 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또한 에코프로는‘배터리 리사이클-전구체 제조’로 이어지는 공정 고도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 후처리 플랜트와 전구체 플랜트를 인접하게 두면 후처리 후 각 금속을 추출하지 않고 파이프라인으로 액상 운송을 거쳐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다이렉트 공법을 적용했을 때, 추가 비용없이 바로 전구체 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다이렉트 공법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코프로는 배터리 리사이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배터리 리사이클 시장은 재활용 소재 의무화 등의 정책에 힘입어 중소·중견 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4월 지주사 및 가족사들이 참여한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TF는 2년간 비용 30%를 절감한다는 목표에 따라 세부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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