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화재로 온산공장 제2 PX공정 생산 중단…“공급차질 최소화”

시간 입력 2024-07-29 10:21:17 시간 수정 2024-07-29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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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한 온산공장 내 제2 PX공정 일시 중단
전체 매출액의 7.1%…“매출 손실 최소화할 계획”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가 난 설비. <사진제공=연합뉴스>

에쓰오일이 지난 28일 발생한 울산 온산공장 화재로 제2 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에쓰오일은 29일 공시를 통해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2조5211억원으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생산재개 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매출액 순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비례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나 유해물질 유출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쓰오일은 화재가 나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을 만드는 원료로,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05만t(톤) 수준이다.

에쓰오일 측은 “조속히 가동을 재개하는 한편, 가동 정지기간 중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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