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AI 특허 1500여건과 대조
미래에셋, 2건으로 최다…NH투자증권은 1건
국내 증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특허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등록한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국내 특허청에 AI 관련 17개(지능형로봇‧자연어처리‧컴퓨터비전‧음성인식 등) CPC코드로 분류되는 특허를 등록한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권업계의 AI 관련 특허는 총 3건으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의 AI 특허 등록 건수가 총 1503건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AI 특허 등록건수는 최근 5년간 △2020년 142건 △2021년 303건 △2022년 332건 △2023년 403건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반면 증권사 중 AI 특허를 등록한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2곳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2건을 기록했고 NH투자증권은 1건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1건씩 AI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내용은 ‘금융뉴스 스팸구별 장치 및 그 방법’과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 및 방법’ 등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월 ‘부정 계좌 예측을 위한 서버 및 그 방법’이라는 AI 특허를 등록했다.
AI 분야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특허 2건은 모두 학습방법에 해당됐고 NH투자증권의 특허는 머신러닝에 속했다. 500대 기업의 AI 특허 등록 분야도 학습방법(677건), 머신러닝(555건)으로 두 분야에 집중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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