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BMS 특허 세계 1위…5년 간 3425건 출원

시간 입력 2024-08-20 17:24:52 시간 수정 2024-08-20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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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 조사 대상 기업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의 40% 수준
도전적인 연구·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사내 문화 조성 앞장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BMS(배터리관리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엔솔은 분사한 2020년 이후 특허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 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LG엔솔이 출원한 특허 수는 총 342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7400개)의 약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특허 수(약 1만3500개)의 약 40%와 맞먹는다.

LG엔솔은 2018~2019년 500개 안팎의 BMS 관련 특허를 출원해 왔다. 그러나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한 2020년부터는 매년 700개를 웃도는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2021년에는 850개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LG엔솔은 BMS 관련 특허 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LG엔솔은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예컨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등이 대표적이다.

김동명 LG엔솔 사장은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에서 “압도적 고객 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BMS는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 문제를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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