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호빵∙생크림빵 등 ‘한국 디저트’로 미국∙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

시간 입력 2024-08-22 16:10:52 시간 수정 2024-08-22 1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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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수출 확대…2024년 수출액 전년대비 30% 성장 목표

해외 수출중인 삼립 제품 <사진제공=SPC삼립>

삼립이 K-디저트 대표 제품 삼립호빵, 찜케익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립은 대표 베이커리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약과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립호빵은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며 올해 미국 시장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된 ‘삼립호빵(단팥)’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중이다. 

실제로 삼립호빵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상반기 전년 대비 약 126%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미국 주요 마트를 중심으로 삼립호빵의 인기 굿즈 ‘호찜이’와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했다. 

생크림빵도 미국 올해 6월 출시 한 달 만에 약 20만개가 판매됐다. 미국 내 아시안마트인 ‘H 마트’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삼립은 약과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대형 멀티숍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서 ‘삼립약과’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약과 특유의 맛이 일본 사람들이 즐기는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찜케익은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중동 지역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수출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등 확대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삼립호빵, 생크림빵 등이 K-디저트 대표주자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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