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회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 선임…민간외교 앞장

시간 입력 2024-08-26 17:42:44 시간 수정 2024-08-26 17: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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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명예회장 이어 ‘민간외교관’ 임명
APEC·OECD 등 민간자문 겸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가운데)이 2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 <사진=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부친의 뒤를 이어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HS효성은 26일 조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ABAC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활동 과정에서 정상과의 대화 등에 참여해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기업 부문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자문 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부회장은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3세 경영인 중에서도 풍부한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부회장은 앞서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 뽑히고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또한 미국과 아시아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아시아 21 글로벌 영리더’에 선정됐고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재 조 부회장은 OECD 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까지 겸임하게 됐다. 조 부회장은 과거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쓴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기업의 입장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잘 전달해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약 200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위한 21개 회원국 간 논의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ABAC 한국위원은 APEC 정상·민간자문위 대화 시 한국 측 민간 대표로 참여해 경제계의 건의나 입장을 전하는 등 역할을 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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