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안전보건 관리 쇄신…“중대재해 재발 방지한다”

시간 입력 2024-09-04 17:43:15 시간 수정 2024-09-04 1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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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박영민·배상윤 수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영풍빌딩. <사진=박대한 기자>

영풍이 안전보건혁신 10대 과제를 골자로 하는 안전보건 혁신계획 등을 추진해 중대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4일 밝혔다.

영풍은 지난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영민 영풍 최고경영자(CEO)와 배상윤 석포제련소 대표가 수감됐다.

영풍은 사태수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직무대행임원을 선임하는 등 비상경영태세에 돌입했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전원 구속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해, 이를 저희 법인에 대한 준열한 꾸짖음이라고 생각하고 뼈를 깎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영풍은 2024년초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안전보건혁신 10대 과제를 골자로 하는 안전보건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발굴·예방하는 시스템상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확실하게 바로 잡을 계획이다.

또한 관계당국의 조사와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방침이다.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산재사고와 관련하여 관계기관들의 조사가 엄중히 진행됐고 이에 대하여 당사의 임직원은 성실히 협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풍은 관계당국의 조사 또는 수사가 있는 경우 적극 협조하고 법인에 요구되는 법적·윤리적 책임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안전보건 관리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풍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환경개선혁신계획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영풍은 환경친화적인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약 8000억원 이상을 쏟는다.

한편 영풍의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탱크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비소 중독으로 숨지고, 근로자 3명이 상해를 입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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