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 공개매수 관련 서한 전달
고려아연 “일방적인 MBK 주장” 지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서한을 발송하면서 내부 결속에 나섰다. 대주주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에 나선 후 처음으로 입장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최 회장은 19일 ‘고려아연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에서 온 힘을 다해 MBK 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 주식 약 14%를 매입하기 위한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MBK는 50%에 육박하는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획득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선포한 미래 비전을 다시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안전과 환경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 아무리 효율이 좋고 돈을 많이 벌어도 우리의 미션은 실패하는 것이다”며 ““MBK가 고려아연을 경영하면 이 미션을 성실하고 유능하게 수행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최 회장은 MBK 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막아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MBK 라는 거대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저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겠다”고 알렸다.
이날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한 취지와 향후 경영구상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풍·MBK 연합은 최 회장의 경영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반박문을 통해 MBK 파트너스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입장을 알렸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가 당사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투자한 기업의 당기순손익을 합산하는 과정에서 L사와 H사 등 우량기업의 2022년 당기순손익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L사와 H사 등 우량기업의 2022년 당기순손익을 포함하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총 당기순이익은 조 단위라는 입장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이그니오홀딩스 인수의 경우 기존 주주가 가진 트레이딩 부문의 자산도 함께 취득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딩 부문 자산에 대한 매출액이 제외된 인수 대상 매출액이 29억원(2021년 기준)으로 적시됐지만 트레이딩 부문 자산을 포함하면 매출액이 637억원(2021년 기준)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MBK의 주장은 재무건전성, 자산운용 적정성에 대한 수치를 왜곡했다”며“유휴자금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자산운용하는 것은 리스크 헤지를 위한 자산운용의 기본 중의 기본이며 고려아연은 최고의 선진 거버넌스로 ESG평가 최상위 등급을 받고 있는 모범기업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