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무급휴직 추진…흑자 전환 위해 비상경영 지속

SK온 미국 조지아공장 전경. <사진=SK온>
SK온이 창사 첫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SK온은 26일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자기개발 무급휴직 관련 ‘뉴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로 전해진다.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의 연봉 50%와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희망퇴직과 함께 추진하는 자기개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추진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무와 관계가 있는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SK온은 창사 이래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분기 흑자를 목표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 사장뿐 아니라 모든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하면서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를 축소했다. 일례로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실패하면 임원 연봉을 동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SK온의 경영 위기 돌파를 위해 이 사장은 연간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연봉 20%를 자진 반납했다.
한편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을 흡수합병하면서 재무 건전성과 함께 신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관련 업력을 기반으로 리튬, 니켈 등의 핵심 광물 트레이딩 사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트레이딩 사업에 필요한 저장 역량은 SK엔텀을 통해 확보해 나간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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