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결제일 구체적인 수치 확정 앞둬
고려아연 지분 5% 더하면 지분 38% 수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매수에 나서게 된 배경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풍·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발행주식의 5%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발행주식의 5%를 넘는 청약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오는 17일 결제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주당 83만원에 고려아연 보통주 확보에 나섰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앞서 최소 공개매수 가격인 66만원에서 75만원, 83만원으로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매수 예정수량인 144만5036주(6.98%) 미만일 경우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겠다는 조항을 빼면서 공개매수의 의지를 강화했다.
영풍·MBK파트너스가 5%대 고려아연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기존 33.1% 지분을 더해 총 38.1%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에서 우의를 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마무리하며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자사주 공개매수에 주주나 투자자들이 응하지 못하도록 사실상 각종 소송제기를 의도적으로 오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해당 가처분은 앞선 가처분과 동일한 이유로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일단 시장 불안을 키우고 시간을 벌기 위해 또다시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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