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우군 트라피구라, 오는 11월 최윤범 회장과 회동

시간 입력 2024-10-18 10:48:52 시간 수정 2024-10-18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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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식 30만7678주 보유한 트라피구라 방한
자사주 매입·지분 교환·주식 장내매수 등 가능성↑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지난달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 서밋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글로벌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회장이 오는 11월 방한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회동을 가진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레미 위어 트라피구라 회장 등 경영진은 다음달 방한해 최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경영진과 회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트라피구라 측 방한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안다”며 “최 회장 등과 만나 양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트라피구라는 매출 300조 원 규모의 세계 양대 글로벌 트레이딩 컴퍼니로, 전세계를 무대로 원유, 금속, 광물 등 글로벌 자원중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트라피구라는 니켈 제련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와 1850억원 규모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 투자 협약을 맺고 추가로 연간 최대 4만톤의 니켈 원료를 조달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트라피구라는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쟁권 분쟁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 11월 사업 제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관계 구축 등을 고려해 트라피구라에 자사주(자기주식) 30만7678주를 넘긴 바 있다. 이 때문에 트라피구라는 최 회장 측의 우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트라피구라는 고려아연의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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