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고인화점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 출시…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시간 입력 2024-10-29 10:29:01 시간 수정 2024-10-29 1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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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버사 제품 활용한 실증 테스트 진행으로 열 관리 성능 확인
“ESS, 자동차배터리 등 차세대 열 관리 솔루션으로 진출 확대 계획”

에쓰오일 직원들이 서울 마곡 TS&D 센터에서 액침냉각유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고인화정 액침냉각유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S-OIL e-Cooling Solution)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화점 250℃ 이상의 고인화점 액침냉각유다. 에쓰오일은 저인화점 제품부터 고인화점 제품까지 제품군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인화점 제품은 특히 위험물안전 규제가 엄격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기술을 도입하려면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법에 따른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인화점 250℃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탑 티어(Top-tier) 서버사가 제조한 서버를 활용하여 고인화점 제품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서버의 안정적인 구동과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에쓰오일은 저인화점 제품의 경우 아람코 자회사를 통해 복수의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사와 인증을 완료하고,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감해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또 서버 하드웨어의 발열, 먼지, 수분으로 인한 문제를 제거해 기기 고장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어 차세대 냉각 기술로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성장으로 데이터 처리량 및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는 열 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 기여를 위해 액침냉각 방식에 주목하는 추세다. 액침냉각 방식은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배터리 냉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액침냉각유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와 ESS 등 급성장하는 미래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에쓰오일은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여러 산업에 걸쳐 열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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