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3조9356억원·영업이익 1299억원 기록
편광필름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익 별도 분리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삼성SDI 기흥 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전방 수요 둔화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삼성SDI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SDI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3조9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조6030억원) 대비 30%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축소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652억원) 대비 72% 감소했다.
삼성SDI는 3분기 실적부터 편광필름의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별도로 분리하기로 했다.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하면 매출은 4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1413억원 수준이다.
사업부별로 살펴봤을 때, 전지 부문 매출액은 3조6720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기록했고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2636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 3분기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GM과의 합작법인과 전력용 SBB 1.5 모두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통형 배터리와 전자재료의 경우에는 어려운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및 E4휠러(E4Wheeler) 시장 진입 등을 추진한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소재의 경우 주요 고객의 점유율 유지 및 SOD, EMC 소재 등 신규 진입을 추진하고, OLED 소재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규 제품 출시에 맞춰 적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 회복세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자 차별화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2022년 친환경경영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전환, 배터리 리사이클링 확대,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등 8대 전략 과제를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올해 7월 양극재 세정수 내 리튬을 회수·재활용하기 시작했고,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 공장의 현지 리사이클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이차전지 업계 최초로 지난해 6월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2개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8월 추가로 2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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