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BIXPO 2024 참가…초전도 전력 솔루션 선봬

시간 입력 2024-11-06 09:42:14 시간 수정 2024-11-06 0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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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차세대 전력 솔루션 대거 공개

LS일렉트릭 빅스포 2024 전시장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BIXPO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BIXPO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은 ‘전력 에너지 기술혁신의 50년 여정’을 메인 콘셉트로 6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초전도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핵심 솔루션으로 꼽히는 초전도 전류제한기도 배치했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낙뢰 등 계통에 임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1ms=1000분의 1초) 이내에 고장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킨다. 또한 고장전류의 크기를 정상전류 수준으로 빠르게 전환해 사고전류로 인한 전력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우리나라는 계통 선로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서로 연계돼 있어 고장전류가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확대로 이와 같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함께 시장 요구에 발맞춰 신재생, 분산전원을 포함하는 계통연계용 MV(Medium Voltage)급 대용량 초전도 전류제한기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부터 서고창 변전소에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신재생에너지발전과 분산전원 연계로 인한 고장전류 관리 등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시장 상용화는 물론 해외 초전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고 베트남, 아일랜드 등의 국가와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50년의 기술 혁신이 집약된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 했다”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는 K-일렉트릭 대표 기업 LS일렉트릭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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