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 기준 4320여 건의 공개 특허 보유
SK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2024년 ICT 특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SK온은 자동차용 이차전지 관련 특허출원 증가, 특허 품질 강화 및 다수 협력업체와의 특허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성장 기술발전 기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온의 지식재산권 확보·관리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실제 SK온은 2023년 말 기준 국내외로 총 4320여 건의 공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공개 특허(실용신안 포함)는 2021년 327건, 2022년 833건, 2023년 1128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고객사와 시장이 요구하는 선도 기술에 대한 R&D 성과를 확보하고 자사 특허맵에 기반해 전략적 특허 개발을 강화하면서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고 있다.
핵심 기술분야 IP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또한 수립해 운영 중이다. Z-폴딩 기술, 하이니켈 기술, 이중층 및 프라이머 코팅 기술, 열폭주 방지 기술 등 핵심기술을 내부적으로 선정하고, 이를 육성·활용해 나갈 수 있는 로드맵을 운용하는 식이다.
또 SK온은 전사 특허관리시스템(IPMS)을 구축해 IP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 체계화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관련 인력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특허 포상 제도’, ‘직무발명 보상 제도’ 등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IP경영의 성과로 SK온은 그간 배터리 소재 등록 특허에 대해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 관계자는 “우수한 이차전지 지식재산권 및 이를 활용한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부 투자 유치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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