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053억원…전년비 12.4%↓
정유 5002억원 적자 기록…글로벌 경기 침체·산유국 감산 완화 연기 영향
윤활유 실적 소폭 개선…영업이익 전년비 4.5%↑
GS칼텍스가 국제 유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GS텍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2053억원, 영업손실 352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053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224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3분기 매출 9조1989억원, 영업손실 5002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의 감산 완화 연기 등으로 인해 유가와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9808억원과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 공급 과잉과 미국 및 중국 수요 감소로 인해 방향족 스프레드가 하락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85.6% 감소했다.
윤활유부문은 매출 4724억원과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 및 윤활기유 500N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7%, 4.5%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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