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지속”…삼성SDI,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 동반성장

시간 입력 2024-11-14 13:35:36 시간 수정 2024-11-14 1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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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동반성장 데이’ 개최…협력사 CEO 등 200여 명 참석
최윤호 사장 “차원 다른 변화·혁신 통해 기술·제품 경쟁력 제고”
“파트너사의 원활한 ESG 경영 위해 전문적·체계적 지원 강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1월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파트너사 CEO(최고경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제너럴모터스)과 현대자동차 등 다수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는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ESG 경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데이는 삼성SDI와 파트너사가 함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2000년 처음 시작된 행사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제조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삼성SDI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성장위)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자 차별화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CFO(최고재무책임자) 직속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CEO 주관의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원팀과 구매팀 산하에 ESG 파트를 신설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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