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기술력으로 성능 우수성 입증”…삼성SDI, ‘CES 2025’ 혁신상 쾌거

시간 입력 2024-11-15 10:56:10 시간 수정 2024-11-15 10:56:1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CES 최초 출품에 혁신상 수상 영예
전기차·ESS용 배터리 등 4개 상 받아

삼성SDI의 ‘CES 2025’ 혁신상 수상 제품.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PRiMX(프라이맥스)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CES에 처음으로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CES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 수상 제품은 ‘PRiMX680-EV’, ‘PRiMX680 Module+’, ‘SBB(Samsung Battery Box) 1.5’, ‘PRiMX50U-Power’ 등 4개다.

먼저 PRiMX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다.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PRiMX680 Module+는 무선 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은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열확산 방지를 위해 EDI(모듈 내장형 직분사)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170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인 PRiMX50U-Power는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 공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며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배터리 기술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