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 엑슨모빌 탄산리튬 10만톤 확보…현지 공급망 강화

시간 입력 2024-11-21 10:11:21 시간 수정 2024-11-21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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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톤 확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엑슨모빌 댄 홀튼(Dan Holton)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미국 최대 석유·에너지 기업 엑슨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Arkansas) 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양극재를 생산한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만4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대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엑슨모빌과 협력을 통해 미국 내 리튬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핵심광물 공급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 LG화학은 직접리튬추출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필터(Membrane) 등 다양한 소재로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오는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톤의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 정광 20만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 전지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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