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신규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 론칭 준비

시간 입력 2024-11-27 07:00:00 시간 수정 2024-11-26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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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골든츄이바’, ‘큐브케이크’ 등 출시 예정
통보리볶음가루, 멀티비타민미네랄 등 건강 관련 원재료 첨가
롯데웰푸드, 헬스&웰니스 카테고리 매출 비중 2028년까지 20%로 늘릴 계획

롯데웰푸드가 신규 식품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은 헬스&웰니스 카테고리를 육성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식품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의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첫 출시 제품으로는 견과류바인 ‘골든츄이바’와 케이크류인 ‘큐브케이크’다.

모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제품들엔 통보리볶음가루나 볶음아몬드, 멀티비타민미네랄 등 건강식으로 분류되는 재료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론칭에 앞서 올해 7월 말 ‘컴포트푸드이너프’와 ‘원이너프’ 등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컴포트잇츠이너프는 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제품군 강화 차원에서 준비 중인 브랜드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카테고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최근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건강 관리를 하면서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22년 5월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선보였다. 제로는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과 같은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으며, 칼로리까지 기존 제품 대비 저감했다. 올해 6월엔 100%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인 ‘조이(Joee)'를 선보였다. 이어 10월엔 시중 간편식 대비 열량을 낮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를 출시했다. 육가공 영역에서도 나트륨 저감 제품인 ’로스팜97 라이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를 선보이며 헬스&웰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영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국내 매출 중 헬스&웰니스 카테고리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였으며 올해는 10%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2028년까지는 국내 매출 중 20%를 헬스&웰니스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도 높이겠다는 목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3조73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1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식자재 채널을 조정하면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헬스&웰니스 카테고리에서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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