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년 연속 실행의 해 선포…“신성장 동력 내실 다지기 돌입”

시간 입력 2025-01-02 09:58:03 시간 수정 2025-01-02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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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실행의 해’ 선포
신학철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 이끌 것”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프로필 사진.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새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했다. 여전히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행동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4년 사업 근본 역량을 강화하고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드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선거,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의 증대와 더불어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 과잉, 전기차 성장세 둔화 등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과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약진하고 있는 경쟁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 같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올해 달성할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핵심 과제는 총 6가지로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 △투자 효율화 △R&D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 동력 내실 다지기 △고객 경험 혁신 중심 경영 확대 △근본 역량 강화 등이다.

신 부회장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비용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률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의 경우에도 우선순위를 조정해 최적의 자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원 효율화를 통한 전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 경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R&D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각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R&D가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성장을 거듭했던 3대 신성장 동력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전지 재료는 하이니켈 제품과 기술을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메탈 소싱 경쟁력을 키운다.

친환경 재료는 화학적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 기술을 내재화해 시장 개화 시점에 경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전동화가 어려운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신약은 깊이 있는 시장 분석을 통해 개별 과제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고 후기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고객 경험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조직 전체에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업무 전반에서 DX 활용도를 높이면서 운영 체계를 개선한다. 탄소발자국 데이터의 DX화나 저탄소·친환경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ESG 경쟁력 강화 활동도 지속할 구상이다.

신 부회장은 “수많은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며 LG화학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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