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미 전선회사 2900억원 투자유치…에식스솔루션즈, 미 ‘프리 IPO’ 성공

시간 입력 2025-01-06 11:01:46 시간 수정 2025-01-06 11:20:5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29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올해 중으로 본격 상장 추진 계획
나스닥·코스피 중에서 상장 검토

LS의 미국 투자사인 에식스솔루션즈의 전선제품. <사진=에식스솔루션즈>
LS의 미국 투자사인 에식스솔루션즈의 전선제품. <사진=에식스솔루션즈>

LS그룹은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가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투자금액은 2억 달러(약 2900억 원)로 2024년 설립된 국내 단일 프로젝트 펀드로는 최대 규모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전신인 에식스는 1930년 설립된 미국 전선회사로 1954년에 통신선 사업을 인수해 슈퍼리어 에식스(SPSX)로 사명을 변경했다.

LS그룹은 지난 2008년 약 1조원 규모에 SPSX를 인수했고 지난 2016년 흑자 전환을 계기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SPSX는 지난 2020년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글로벌 권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FMW)’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SPSX는 EFMW의 후루카와전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그룹 내 권선 법인을 수직계열화해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주력 제품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용 특수 권선과 대용량 변압기용 특수 권선으로 구분된다.

특히 전기차용 특수 권선은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로, 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성능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초 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친 뒤, 2025년 내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코스피 상장을 계획했으나 미국 현지 IB(투자은행)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으로 나스닥 상장도 검토 중이다.

LS 관계자는 "전기차 및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에 필수적인 에식스솔루션즈가 대규모 Pre-IPO에 성공함으로써 시장으로부터 미래 사업 가치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에식스솔루션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개발과 초격차 기술적 우위를 통해 권선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