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최씨 일가 보수 타 등기임원 대비 과도”
고려아연 “기업별 상이한 급여체계로 여론전”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및 계열사에서 최씨 일가 임원에 대한 보수액이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즉각 보수가 높다는 뉘앙스만 주는 왜곡된 자료를 통해 여론 플레이에 나서고 있다고 반박했다.
MBK는 7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시된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씨 일가 등기임원수는 평균적으로 전체 임원수의 20%에 불과하지만 등기임원 전체 보수액의 평균 66%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윤범 회장의 보수가 지난 2021년 10억원에서 2022년 19억5900만원, 2023년 30억원으로 늘었다. MBK는 “최 회장의 연평균 보수 증가율이 73%에 달하는 규모로, 다른 등기임원 보수의 증가율 대비 비정상적으로 과도하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MBK의 주장에 임원 보수액 등을 거론하면서도 상장사 대부분을 비롯해 기업들이 직급에 따라 서로 상이한 급여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상위 직급의 연봉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는데도 상장사 평균 등 기본적인 비교자료조차 내놓지 않고 고려아연의 보수가 높다는 뉘앙스만 주는 왜곡된 자료를 통해 여론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려아연은 임원뿐 아니라 직원을 대상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023년 고려아연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대졸 초임 계약 연봉 역시 5000만원 초반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투자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달성하며 임직원에게 충분한 보상을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기준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노사갈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아온 MBK파트너스와는 전혀 다른 노사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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