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2153억원·영업익 1105억원
범용 축소·적자 사업 청산·고부가 확대

OCI 군산공장 전경. <사진=OCI>
OCI가 올해 적자 사업을 청산하고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CI는 7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조2153억원, 영업이익이 1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OCI는 지난 2023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OCI홀딩스에서 분할 신설됐고 지난해에는 신규 자회사들이 편입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직접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OCI 관계자는 “2023년 1월~4월 매출이 존재하지 않아서 8개월만 집계됐다”며 “이에 따라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매출액이 8245억원, 영업이익이 599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시황 부진과 전기료 상승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다. 다만 지난 4분기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의 매출액이 1조1588억원, 영업이익이 882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와 중국 시장의 시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 고객사의 상황에 따라 일부 제품 공급 일정이 미뤄졌고 OCI 차이나는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OCI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자원배분 최적화를 위해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JV) 투자 주체를 OCI에서 OCI 테라서스(TerraSus sdn)로 변경하기로 했다. OCI 테라서스는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OCIM이 지난 5일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김유신 OCI 사장은 “OCIM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산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 양산을 맡고 OCI는 기존 반도체 기술들을 통한 품질 테스트 및 후공정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적자 사업을 청산하고 고부가 제품의 수익성을 늘릴 구상이다. OCI는 범용 제품을 줄이고 스페셜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판매지역 확대 및 원가절감을 통한 TDI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또 주요제품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 확보할 방침이다. 카본케미칼의 경우 OCI 차이나 적자사업을 청산할 예정이다. 또 주요제품 생산효율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및 원가 개선을 추진한다.
김 사장은 “올해는 리스크를 줄이고 건전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범용 제품은 축소하고 적자 사업은 청산한 후, 스페셜티를 늘려서 고부가가치로의 전환하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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