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4분기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6.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7.2%)보다 0.4%p(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4대 은행의 BIS비율은 1년새 일제히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BIS 비율이 17.2%로 전년(17.9%)보다 0.7%p(포인트)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다만 하락 후에도 17%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신한은행 17.5%(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 △KB국민은행 16.4%(0.3%포인트 하락) △우리은행 15.9%(0.1%포인트 하락) 순이었다.
BIS비율이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고 평가한다. 당국은 이 비율이 최소 13%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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