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열전파 차단 기술 상품화 마무리…안전성 확보 박차

시간 입력 2025-02-18 17:09:44 시간 수정 2025-02-18 17:09:4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열 관리 종합 기술 ‘No-TP’ 상용화 검토 완료
셀 생산, 모듈 및 팩 부품 조립 과정 등에 적용
열전파 차단에 효과적인 폼팩터·공법 활용

삼성SDI 열전파 차단을 위한 삼성SDI의 열전파 방지 설계.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열 관리 기술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삼성SDI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No-TP(No Thermal Propagation) 기술을 개발해 상품화 적용 검토를 마쳤다.

No-TP는 셀과 모듈, 팩 내 열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 기술로, No-TP가 적용된 차량은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셀 혹은 모듈만 교체하면 된다.

최근 주행거리와 성능 향상을 위해 배터리 셀의 개수, 용량과 에너지 밀도가 증가해 열전파의 파급력이 이전보다 커진 만큼, 셀 간의 전이를 차단하는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I는 독자적인 열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TPc)을 통해 열전파와 관련된 주요 항목들을 정의하고 수치화해 특정 셀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인접한 셀이 받는 영향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열전파 특성을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SDI는 No-TP를 활용해 셀 생산뿐만 아니라 모듈 및 팩 부품 조립 과정에서도 최적의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삼성SDI는 열 관리에 효과적인 구조적인 특징을 갖춘 각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각형 셀 부품인 벤트(Vent)는 고온의 가스 및 화염이 잘 방출될 수 있도록 했고, 이 공간 역시 단열 처리를 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다른 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

극판에는 기재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스태킹 공법이 적용돼 있는데, 이를 통해 셀 내부의 압력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 기재 사이의 미세한 틈이 있어 내부에 가스가 발생하더라도 압력이 동서남북의 4방향으로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안전한 고용량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