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통해 자금확보…6500억 추가, 재무구조 개선

시간 입력 2025-03-07 10:31:28 시간 수정 2025-03-07 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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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에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 통해 자금 조달
주가수익스왑 계약 체결해 총 1조3000억원 확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해외 자회사를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지난 미국 법인에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 총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을 활용해 재무 건전성 제고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으며 자금을 추가 조달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LCI는 2016년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 중이다. 롯데케미칼이 보유 중인 LCI 지분 49% 중 25%를 활용해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미국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원 규모의 PRS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분 PRS를 통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하겠다”며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5일 정전 사태로 멈췄던 대산 공장을 재개했다. 정전 사태가 있고 난 이틀 뒤 일부 다운스트림 공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 6일 정전으로 멈췄던 공정을 모두 복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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