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다가올 슈퍼 사이클 대비”…인터배터리 2025 성황리 폐막

시간 입력 2025-03-07 16:53:33 시간 수정 2025-03-07 1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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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7000여 명과 함께 ‘인터배터리 2025’ 성료
해외 업체 2년 새 101개사→174개사로 늘어
K-배터리, 캐즘 너머 배터리 슈퍼 사이클 대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터배터리 2025’가 개최됐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전 세계 13개국, 688개 배터리 업체, 2330부스가 참가했던 ‘인터배터리 2025’의 여정이 끝을 맺었다.

7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 총 7만7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배터리 산업 관련 민·관·정 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늘어난 업황을 돌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뜻을 모았다. 산업계에서는 직면한 도전적인 상황을 위기가 아닌 ‘배터리 슈퍼 사이클’을 준비할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신영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김종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현장을 찾아 K-배터리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주요 기업 3사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더배터리 컨퍼런스’에는 10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방문했고,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 지원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에는 약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미국 배터리협회 NAATBatt과 애리조나, 테네시, 인디에나, 켄터키 등 8개 주정부 인사를 비롯해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칠레 등 배터리 주요국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우리 배터리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희망했다.

BYD(비야디)가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했다. <사진=박대한 기자>

올해 전시회는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냈다. 지난 101개사에 그쳤던 해외기업과 기관 참여가 올해는 172개사로 늘었다.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172개 기업, 기관이 참가해 기업별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자국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대표 셀 제조사인 BYD와 EVE가 최초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하면서 관람객의 이목을 모았다. 전시 부스에 비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고 중국 LFP 배터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했던 중국 기업은 24개사에서 올해는 79개사로 늘기도 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도 엿볼 수 있었다. K-배터리 3사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비롯해 꿈을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BS)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객들의 요구에 최적화하기 위한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액침냉각 기술 등도 소개했다.

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5가 참가기업, 전시면적, 참관객 등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하며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는 K-배터리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해다.

한편 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5월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을, 내년 3월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6’을 개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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