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전기차 충전기 V2 풀라인업 구축…출력 다변화·편의성 개선

시간 입력 2025-03-11 10:47:06 시간 수정 2025-03-11 10: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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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속부터 초급속까지 출력 다변화
화물차 고려한 6미터 케이블 제공

SK시그넷 V2 라인업. <사진=SK시그넷>

SK시그넷이 전기차 충전기 V2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V2 풀라인업을 완성한 것은 지난 2022년 V1 모델을 처음 출시한 이후 3년 만이다.

SK시그넷은 11일 출력 옵션을 다변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한 V2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V2 라인업은 중속(30kW), 급속(50kW, 100kW, 200kW), 초급속(400kW)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V2라인업은 미국 내 설치된 기존 제품 중 99% 이상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기록한 제품의 사양을 바탕으로 개발해 품질 완성도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기존 V1모델과 비교했을 때 V2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충전 속도를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다. 일례로 50kW 급속 모델은 1시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V1 대비 크기가 38% 이상 작아져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V2 라인업을 통해 선보인 30kW 중속 모델은 EV6(배터리 용량이 84kW)의 경우 배터리 충전상태인 SoC(State of Charge)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이하 기준 동일)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는 기존 교류(완속) 충전기보다 3~5배 빠른 충전 속도로, 완속보다는 빠른 충전 속도에 설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초급속 모델인 400kW 충전기는 1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600kW급의 파워뱅크와 조합하면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CCS1과 NACS 규격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차종 및 차량 SoC에 따라 충전 용량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액티브 파워 쉐어링(Active Power Sharing) 기술이 적용되어 최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커플러와 스크린 위치를 최적화해 몸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6미터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를 제공해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화물EV등 다양한 차종을 지원한다. 이동식 와이어를 적용해 케이블 무게를 분산시켜 장력 문제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종우 SK 시그넷 대표는 “V2 라인업은 품질 개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됐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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