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의 당기순손실은 39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758억원)보다 1784억원 가량 적자폭이 축소된 수준이나,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수신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며 저축은행 업권의 이자비용은 4조1372억원으로 전년(5조3508억원)보다 1조2136억원 가량 줄었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이 늘어나며 저축은행의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저축은행은 PF대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조7101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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