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 이륜차 보조금 1호 기업 등극 초읽기…배터리 팩·교환 스테이션 ‘국가표준’ 확보

시간 입력 2025-03-31 11:07:50 시간 수정 2025-03-31 1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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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표준 요건 확보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 활성화 앞장

LG에너지솔루션 '쿠루(KooRoo)'의 교환형 배터리 팩.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표준 요건을 갖추면서 보조금 지원 대상 요건을 충족했다. LG엔솔은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을 지원받는 ‘1호 기업’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LG엔솔은 31일 BSS,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부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발행하는 KS(국가표준) 공인성적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전기 이륜차 보급 및 확산,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의 ‘필수 조건’을 갖춤으로써 보조금 혜택 등에 따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LG엔솔이 획득한 KS 공인 인증 항목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관련 1건과 교환형 배터리 팩의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프로토콜 △성능·안정성·내구성 등 3건을 더해 총 4건이다.

LG엔솔의 배터리 교환 서비스 쿠루(KooRoo)는 현재 전국에 440여 기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엔솔은 “그동안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제작사별 상이한 제품 및 기준에 따른 비효율은 시장 성장을 가로막는 고질적 문제로 꼽혔다”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국가표준 요건을 획득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표준화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전기 이륜차 2만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 총 160억원을 지급하고, 충전시설 500기 설치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엔솔은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정부와 함께 국내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원대학교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연구개발과제 참여를 통해서 국제 ISO(국제표준화기구) 등 글로벌 시장에 KS 표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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