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범LG가’ LIG그룹과 맞손…전략적 제휴 체결

시간 입력 2025-03-31 16:17:20 시간 수정 2025-03-31 16: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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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산업 등 분야를 포함해 전력·에너지·통신 분야 협력
LS-LIG 협의체 구성 후 제휴·협력 방안·추진 일정 구체화

(왼쪽부터)LS그룹과 LIG그룹 기업 이미지(CI). <사진=각사>

범LG가(家)인 LS그룹과 LIG그룹이 방위 산업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양사는 31일 그룹 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첨단 소재 및 무기체계 기술 개발 등의 방위 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력, 에너지, 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양 그룹은 이른 시일 내 협의체를 구성하여 제휴 및 협력 방안,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공동 연구개발 및 시장 조사,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 합작투자회사의 설립 등을 통해 전략적 제휴와 포괄적 협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편 LS와 LIG, 범LG가의 협력을 두고 추후 벌어질 경영권 분쟁을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호반그룹은 LS전선의 경쟁사인 대한전선의 모기업으로, 최근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한 바 있다. 지분 3%를 확보하게 되면 임시 주주총회 소집부터 장부 열람 청구권과 이사의 위법 행위 유지 청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호반그룹은 LS의 지분 매입을 인정하면서도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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