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HVDC 품질·성능 평가 빨라진다…국제공인시험기관 KERI와 맞손

시간 입력 2025-04-01 10:20:16 시간 수정 2025-04-01 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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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 장기 사용
525kV HVDC 케이블 시스템 품질·성능 시험

(오른쪽)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과 박용환 한국전기연구원 대전력평가본부장이 경남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필수적인 품질, 성능 평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시험 인프라를 확보했다.

LS전선은 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경남 창원 HVDC 시험장의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전선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에서 525kV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및 성능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임에도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상풍력 및 국가 간 전력망 연계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HVDC 케이블은 고객 요구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 주문형 제품으로, 프로젝트별 품질 및 성능 시험이 필수적이다.

KERI는 전력기기 품질을 검증하는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STL(세계단락시험협의체) 정회원 자격을 통해 국제적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HVDC 국제 기준 시험이 가능한 기관은 KERI와 한국전력 등 일부에 한정돼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LS전선은 안정적인 시험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응력을 강화하게 됐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시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K-그리드(Grid) 수출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HVDC 사업에서 글로벌 누적 수주가 3조원을 돌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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