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공장 준공…연간 생산량 20만톤↑

시간 입력 2025-04-03 16:55:11 시간 수정 2025-04-03 1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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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00억원 투자…친환경 리사이클 공정 도입
딘알공장 기준 세계 2위 규모인 61만톤으로 증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탄노와 츠토무 미쓰이화학 회장(왼쪽 두번째)이 여수 MDI 공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호미쓰이화학>

금호미쓰이화학이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 규모를 연간 20만톤 증설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3일 여수공장에 연간 생산량 20만톤 규모의 MDI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과 박준경 금호석화 총괄사장,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과 탄노와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회장 등 관계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로 기존 MDI 연간 41만톤에서 61만톤 규모의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증설에 약 67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단일 공장 생산능력 기준으로 중국 경쟁사에 이어 두 번째 업체로 도약했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 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일상 생활에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점차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수요 약진으로 운반선 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서 전세계 MDI 수요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개발한 MDI 생산기술과 축적된 운전 경험을 집약한 독자적인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MDI 20만톤 증설 공장을 준공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창립 이후 30년 넘게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원천기술을 뛰어넘는 기술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준공식은 폴리우레탄 산업에 쓰이는 독자적인 MDI 핵심 생산기술 자립화에 대한 첫걸음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찬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금호미쓰이화학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업황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용현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규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글로벌 리딩 PU 메이커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공장에는 친환경 리사이클링(Recycling) 공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것으로 친환경 원료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면서 원재료 자급률까지 높일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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