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국당주상품교역회 한국관 운영 성료…905만달러 MOU·계약 성과”

시간 입력 2025-04-04 14:25:05 시간 수정 2025-04-04 14: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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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당주상품교역회 통합한국관 전경. <자료=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905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MOU와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1955년 시작돼 올해로 112회를 맞은 전국당주상품교역회는 중국 서부 내륙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 52개국에서 2천여 개의 식품·주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4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정부와 aT는 중국 2선 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국내 수출기업 19개 사와 1개 지자체가 참가해 인삼, 음료, 주류, 스낵류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주-홍삼’, ‘커피-스낵류’ 등 대표 제품을 묶은 페어링 시식 행사는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서부 내륙지역은 연안지역에 비해 한국식품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이라며 “중국 내륙 주요 도시까지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T에 따르면 2025년 2월 말 기준 K-푸드의 대중국 수출액은 1억 9777만달러(약 2843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 라면 (5023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117.6%↑), △ 음료 (2072만달러, 14.7%↑), △ 인삼류 (1438만달러, 8.2%↑)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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