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선 LG엔솔 특허그룹장 “명품특허 확보는 최고의 경쟁력”…해외 IP 침해 막는다

시간 입력 2025-04-15 15:56:32 시간 수정 2025-04-15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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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해외 주요 격전지 IP 확보 필수
현지 전문가 통한 글로벌 소송 역량 강화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가 2025년 제1차 지식재산 전략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가 “이차전지 산업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명품특허(Premium Patent)’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엔솔은 15일 이 전무가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명품특허는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하면서도 무효화(Invalidation) 가능성이 낮아,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고품질 특허를 뜻한다.

이날 이 전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최초이자 최고인 명품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격전지에서 빠르게 명품특허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인 국가적 핵심 산업에서 미국, 유럽 등과 같은 해외 주요 격전지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명품특허’를 선점하는 일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후발기업의 기술 도용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특히 업계의 선구자로서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선점한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질적으로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기 어려운 후발기업이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유럽, 중국, 인도, 동남아 등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LG엔솔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의 침해가 예상되는 전략 특허 수는 1000여개에 달하고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580여 건으로 파악됐다.

LG엔솔은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지적재산(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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