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사업 복합 거점 구축
‘생산-기술-서비스’ 연결
미국 탑4 전력 기업 도약

구자균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미국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LS일렉트릭은 16일 미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에 생산과 연구, 설계 등 북미 사업 지원 복합 캠퍼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존 커클랜드(John Kirkland) 배스트럽 시장 등 LS일렉트릭과 텍사스 주정부, 지역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시장과 배스트럽 캠퍼스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기업 도약의 확실한 디딤판이 될 것이다”며 “오는 2030년까지 2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인력을 채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북미 전력 솔루션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미국 전역에서 생산,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장해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공급 체계와 서비스까지 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번 투자는 LS일렉트릭의 해외 매출 비중 70%, 미국 탑(TOP)4 전력 기업이라는 목표의 첫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사진=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는 면적 4만6000제곱미터(㎡)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해당 부지 및 부대시설을 확보해 건물 증축,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LS일렉트릭은 올해부터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Switch Gear)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Ⅱ’을 양대 거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600억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배전시스템 공급 사업도 수주하는 등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생산 기반 구축은 공급 안정성 확보는 물론 점점 심화되는 수입 규제와 관세 리스크 대응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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