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5주년’ 씨네큐브,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특별전 개최

시간 입력 2025-04-16 10:47:07 시간 수정 2025-04-16 10:47:0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어느 가족’·‘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대표작 13편 상영
스페셜 토크·마스터클래스 등 관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

4월 23일~5월 6일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사진=태광>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과 또한번 만난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는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에서 그동안 가장 많은 관객의 지지를 받은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헌정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등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고레에다 감독의 대표작 13편이 상영된다.

지금까지 씨네큐브에서 총 14편의 작품을 선보인 고레에다 감독은 약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씨네큐브 사상 최다 흥행 감독으로 기록된 바 있다.

씨네큐브는 2010년부터 예술영화 수입·배급 사업도 병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등 고레에다 감독의 6편을 정식 수입·상영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고레에다 감독은 내한할 때마다 씨네큐브를 꼭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전 기간 중 가장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이달 29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스페셜 토크다.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크에는 고레에다 감독과 배우 이동휘가 참여한다.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 예술 영화관이 감독에게 주는 창작적 영감, 씨네큐브가 도심 속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해온 역할 등을 자유롭게 얘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튿날인 30일 오후 8시에는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 철학을 조명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올해 극영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고레에다 감독이 직접 자신의 창작 세계와 연출론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영화 관련 전공 학생 50여 명을 포함한 관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씨네큐브는 고레에다 특별전을 시작으로 개관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앱,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박지예 티캐스트 씨네큐브 팀장은 “씨네큐브는 지난 25년 간 독립·예술 영화의 가치를 지키며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해 온 공간이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고레에다 감독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며, 예술 영화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로 남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