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지난해 -14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때 영업손익은 -799억원, 영업외손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 속에서 4조1842억원의 보험계약부채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3조5486억원보다 6356억원(17.9%) 늘어난 액수다. 보험계약부채는 보험사가 고객과 맺은 보험계약에 따라 미래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 해약환급금, 배당금 등을 합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킥스비율)은 경과조치 전 3.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5.91%보다 32.4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킥스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다.
유동성자산은 2023년 2조4243억원에서 2024년 1조599억원으로 1조3644억원 감소했다. 이때 평균지급보험금이 1865억원에서 2285억원으로 421억원 늘면서 유동성비율은 836%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은 CSM은 1551억원에서 -2787억원으로 4338억원 줄었다. IFRS17 하 수익성 지표인데 CSM을 많이 확보할수록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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