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 ‘갈비소셜클럽’으로 일본 첫 진출…도쿄에 1호점 오픈

시간 입력 2025-04-18 07:00:00 시간 수정 2025-04-17 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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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소셜클럽, 지난해 11월 미국에 처음으로 연 BBQ 레스토랑
일본 도쿄에도 오는 8~9월 1호점 열 계획
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 5년 연속 매출 증가…지난해 923억원

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이하 SL&C)의 외식 브랜드 ‘갈비소셜클럽(Kalbi Social Club)'이 일본에 진출한다. SL&C는 앞서 올해 1월 일본에서 ‘이타마에 스시’를 들여와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여름엔 반대로 한국식 야키니쿠(구운 고기) 요리로 일본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차이797’, ‘서리재’ 등 외식 브랜드를 안착시킨 SL&C는 최근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에 진출하면 SL&C의 해외 진출 국가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까지 총 2개가 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L&C가 외식 브랜드 ‘갈비소셜클럽’ 일본 내 1호점을 오는 8~9월 중 도쿄에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0% 출자로 일본법인 ‘SIMJAPAN'도 설립했다.

SL&C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갈비소셜클럽을 론칭한 지 1년도 안 돼 해외 진출국을 늘렸다. 갈비소셜클럽은 한국식 BBQ 레스토랑 브랜드로, 현재 미국에서만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어바인에 위치한 쇼핑몰인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 1호점을 연 바 있다.

SL&C가 미국에 선보인 한국식 BBQ 레스토랑인 ‘갈비소셜클럽’ 소개 이미지. <자료=갈비소셜클럽 공식 홈페이지 캡처>

SL&C는 미국에서만 해외 사업을 하고 있다. 갈비소셜클럽 외에도 일식 브랜드 ‘로바타와사’ 등 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2014년7월 마카오에 해외 외식매장 1호인 ‘한가득 삼계탕’을 열었지만 현지 협업기업과의 계약 종료로 2022년8월 철수했다.

SL&C의 사업은 국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식 브랜드 ‘차이797’,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매장 수는 올해 1월 기준 70여개다.

삼천리ENG 외식사업의 매출액은 △2020년 303억원 △2021년 432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838억원 △2024년 923억원으로 최근 5년 연속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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