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익 303억 흑자전환…“2분기 모듈 판가 상승·판매 증가”

시간 입력 2025-04-24 15:39:04 시간 수정 2025-04-24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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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조945억원…전년 대비 31.5%↑
태양광 모듈 판가 상승에 영업익 흑자 전환
2분기, 주택용 에너지 사업 및 모듈 판가 개선

한화큐셀 직원이 태양광 셀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태양광 모듈 판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도 케미칼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이 부진했지만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실적을 이끌었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3조9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3534억원 대비 31.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 전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케미칼 부문은 912억원의 영업손실을 첨단소재 부문은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한 모습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경량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이 있었지만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케미칼, 첨단소재 부문의 적자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주 소재 한화큐셀 달튼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분기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모듈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직전 4분기와 유사한 1984억원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를 반영했고, 2분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택용 에너지 사업도 순항이 기대된다. 올해 1분기부터 한화솔루션은 주택용 에너지 사업을 따로 표기했다. 이번 1분기 한화솔루션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매출액은 5936억원, 영업이익은 1292억원을 기록했다. 타 경쟁사가 태양광 셀, 모듈 판매에 집중하는 반면, 미국 내 대규모 태양광 셀, 모듈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판매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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