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유럽 2025 성료…9개국 93개 업체 참가

시간 입력 2025-05-09 14:36:27 시간 수정 2025-05-09 14: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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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협회·코엑스·코트라 공동 주최
배터리 기업, 혁신 기술·투자 계획 소개
한-EU 배터리 산업 공동 발전 협력 의지

관람객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과 함께 진행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5’가 9일 막을 내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행사에 총 9개국 93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은 △주요 배터리 업체의 기술력·제품 전시 △공공기관 및 지역자치단체의 투자 환경 소개 △한-EU 간 기술협력 방안 논의 및 유럽 진출 촉진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배터리 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삼성SDI가 참석했다. LG엔솔은 LFP 기반의 초장수명·고에너지밀도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내 ESS 전용 라인을 통한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 ‘U8A1’과 최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No Thermal Propagation, 열전파 차단)’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스마터 E 어워드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했던 제이스텍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이차전지 부품과 셀 어셈블리 라인(Assembly line) 장비들을 소개하고, 셀 개발부터 부품과 이차전지 생산설비까지의 토탈 턴키 솔루션을 선보이며 큰 이목을 끌었다. 나래나노텍은 전극 공정에서 제논 램프(Xenon Lamp)를 열원으로 활용하여 건조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킨 혁신적인 전극 코터(Coater)를 선보였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5’가 함께 열린 ‘더 스마터 E 유럽’를 살펴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지역자치단체는 대전광역시를 필두로 충청북도,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 내 배터리 소재, 부품, 셀 관련 기업을 홍보했다. 대한민국 대외거래 전담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도 참가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의 유럽수출, 유럽 바이어의 한국산 배터리 완제품과 기자재 구매 시 지원가능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알렸다.

한-EU 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번에 개최된 배터리+ 포럼은 유럽 배터리 패스포트 개발 기관인 GBA(Global Battery Allience)에서 참여해 배터리의 지속가능성, 투명성, 순환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 패스포트(Battery Passport)'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은 EU 배터리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 ESG 플랫폼을 갖추기 위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네덜란드와 체코,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의 배터리 단체들은 자국의 산업 동향과 배터리 정책을 공유해 K-배터리와의 연대 및 협력을 희망했다.

배터리협회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대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이 배터리 기술은 물론 ESG 기반 공급망까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앞당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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