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 257억원…전년比 149.3% 증가

시간 입력 2025-05-09 16:11:43 시간 수정 2025-05-09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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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444억원…전년 대비 26.7% 증가

SK바이오팜 로고.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4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102.3%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미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코프리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133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가 처음으로 1600건을 넘어서고 있어 2분기 이후 매출 성장 가속화로 이어질 것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르면 5월부터 미국 내 첫 광고 캠페인을 통해 엑스코프리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환자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올해 내에 부분 발작을 넘어 전신발작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을 개발해 NDA 제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유기적인 환자 중심 접점 확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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