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ESS 시장 열린다…정부, 8배 늘린 540MW 규모 입찰 개시

시간 입력 2025-05-22 16:30:34 시간 수정 2025-05-22 16:30:3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육지·제주에 각각 500MW·40MW 도입
가격 요소·비가격 요소 등 종합 평가 진행
오는 7월 중 최종 낙찰자 선정 예정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전력계통 부족 및 발전소 출력 제어를 해소하기 위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입찰 공고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통해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MW, 40MW 규모의 ESS를 도입할 계획이다.

ESS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등이 많은 시간에 전력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한 후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하여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고 출력 제어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설비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3년 8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의 급격한 증가로 발전소 출력 제어가 발생하는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65MW 규모의 ESS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봄가을 중심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전력계통 부족으로 인한 출력 제어가 발생함에 따라 ESS 추가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ESS 도입 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총사업비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대비 8배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가격 요소 외에도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방지 등 설비 안정성, 폐배터리 재활용성 등 비가격 요소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산업 기여도, 폐배터리 재활용성 등 요소가 평가 항목에 들어간 점을 고려할 때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의 경쟁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최종 낙찰자는 종합 평가를 마친 후,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