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HVDC 케이블 상용화 성공…동해안 송전망 프로젝트 투입

시간 입력 2025-06-09 10:04:20 시간 수정 2025-06-09 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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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25kV·90℃급 상용화…송전 용량 최대 50%↑
9월부터 ‘동해안-수도권’ 1단계 공급 및 2단계도 공급 추진

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직류(HVDC)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LS전선은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될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이다.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신가평 변환소 구간이며,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도 추진 중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LS전선은 글로벌 주요 전선 기업보다 늦게 HVDC 케이블 개발에 착수했지만,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 6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HVDC 시장의 경쟁력은 상용화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국내외 주요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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